바디 컨디셔너란?
바디 컨디셔너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바디로션과 똑같이 피부에 바르면 보습이 되는 기능은 같은데, 단지 일반 바디로션처럼 샤워 후가 아닌 샤워 도중에 사용하는 바디로션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바디 컨디셔너의 사용법 및 사용감
샤워 시 바디워시로 몸을 깨끗이 세정한 후에 잠시 샤워기의 물을 멈추고, 물기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바디 컨디셔너를 보습이 필요한 부위에 적당히 바른 후 다시 물로 가볍게 헹구어 내면 된다. 물이 닿으면 피부에 막이 씐듯한 느낌이 드는데, 바디 컨디셔너의 성분 중에 뭔가가 물에 의해 활성화되어서 피부에 유수분 보습막을 형성하는 것 같다. 평소에 피부가 많이 건조해서 바디 버터를 사용하고 있고, 날이 점점 따뜻해지고 있어서 가벼운 보습감으로 바디 컨디셔너도 함께 번갈아가면서 사용했는데 바디버터를 사용한 날과 크게 다르지 않은 걸 보니까 보습력도 꽤 좋다고 생각이 들었다. 물로 가볍게 헹궈낸 후에는 타월로 피부를 톡톡 두드리듯이 물기를 제거하는 느낌으로 닦아내면 된다.
로즈 아르간 바디 컨디셔너 가격
러쉬 공식 홈페이지에서 로즈 아르간 바디 컨디셔너의 가격은 225g 44,000원/450g 78,000원에 판매하고 있고, 절대 저렴하지 않은, 다소 비싼 가격이다. 일 년에 한 번 있는 러쉬 세일 기간에 구매하면 사용 기한은 조금 짧지만 반값으로 구매를 할 수 있어서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러쉬 세일 기간을 통해 구매해 보는 것도 좋겠다. 나는 러쉬 세일 기간에 3통을 쟁여 놓았고, 구매 당시 사용 기한은 10개월 정도 남아 있었다. 그리고 반값은 아니더라도 조금 저렴하게 구매하고자 하면 배대지를 이용한 영국 직구나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를 통한 직구도 있다. 시간이 일주일에서 길게는 2주 가까이 소요될 수 있어서 긴 배송 시간도 참아낼 수 있다면 직구로 구매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러쉬 로즈 아르간 바디 컨디셔너 향
러쉬 로즈 아르간 컨디셔너의 향은 이름에 로즈가 들어가는 것으로 알 수 있듯이 진한 장미 향이 난다. 가벼운 향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크게 무겁지도 않아서 사계절 내내 사용하기에 무난하다. 그리고 샤워 중에 사용할 때만 향이 짙고, 물로 헹궈낸 후에는 아주 은은하게 느껴지다가 몇 시간 정도 지나면 몸에서 장미 향이라고 전혀 찾아볼 수 없으니 장미 향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사용할 때만 잠깐 참을 수 있다면 충분히 사용 가능하다.
러쉬 로즈 아르간 바디 컨디셔너 재구매할 것 인가
나는 이미 세 통을 구매했는데 세일 기간에 더 구매할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재구매에 대한 의지가 있다. 무엇보다도 샤워하면서 보습까지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점이 굉장히 편리하게 느껴졌다. 물론 샤워 중에 한 번 더 뭔가를 해야 하는데, 굳이 예를 들면 바디 워시를 두 번 하는 느낌이라서 불편한 점은 전혀 없었다. 샤워 후에 젖은 몸을 타월로 닦아낸 후에 옷을 입기 전에 아무것도 안 바르기엔 피부가 너무 건조해서 치덕치덕 뭔가를 몸에 바르는 게 피곤한 날에는 더없이 귀찮은데 그 귀찮음에서 해방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샤워 후에 바로 옷을 입고 그걸로 끝이라는 게 얼마나 편한지 모른다. 꼭 러쉬 바디 컨디셔너가 아니더라도 앞으로도 계속 샤워 중에 사용할 수 있는 보습 제품을 구매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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