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쉬 플라이웨이 헤어 샴푸 바 내돈내산 후기

 

러쉬 플라이웨이 헤어 샴푸 바 가격 및 용량

 

러쉬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쓰여 있는 플라이웨이 헤어 샴푸 바의 가격은 55g에 19,000원. 55g의 작은 크기지만 샴푸 바 300ml 용량을 압축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80회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라고 한다. 나는 가슴선까지 머리가 내려오는 중간보다는 길고, 긴 머리라고 하기엔 조금 짧은 기장이라서 약 두 달 정도 사용할 수 있었다.  

 

러쉬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사진

러쉬 플라이웨이 헤어 샴푸 바 효과

 

러쉬 공식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나에게 맞는 샴푸 바 찾기"에서 보면 풍성한 볼륨감에 효과가 있는 샴푸 바다. 뿌리 볼륨감을 많이 원하는지 혹은 적게 원하는지에 따라서 많이 원하는 경우 플라이웨이 헤어 샴푸 바를, 적게 원하는 경우 씨닉 샴푸 바를 추천한다고 나와 있다. 아침에 샴푸 후에 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릴 때 뿌리 볼륨감이 엄청난지는 솔직히 모르겠다. 밤에 자기 전에 플라이웨이 헤어로 머리를 감고 자면 아침에 뿌리 볼륨감이 많이 살아있는 느낌은 들었다. 모발을 덜 말리고 자서 머리가 뜬 걸 수도 있다.  

 

러쉬 플라이웨이 헤어 샴푸바 향

 

음... 포장지를 막 벗겨냈을 때에는 시트러스 한 상큼한 향이 코를 찔렀는데, 여러 번 사용하다 보면 시트러스 향은 어디로 가고 향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 느낌마저 든다. 이게 무슨 향이었나 하고 샴푸할 때 가끔 킁킁거리면서 향을 맡으면 마치 퐁퐁과 같은 주방 세제의 향이 느껴졌다. 세정력이 좋은 것은 향이 이럴 수밖에 없는 걸까 하고 향이 크게 거부감이 들지는 않아서 계속 사용하다가 재구매로 포장지에서 꺼냈을 때, 다시 한번 시트러스 향을 느낄 수 있었다.  재구매를 하지 않았다면, 이 포스팅을 하면서 향은 그저 퐁퐁 같은 세제 향이라고만 적었을 것이다.

 

러쉬 플라이웨이 헤어 사용감

 

샴푸 바에 굵은소금 결정체가 장식되어 있는데, 바닷소금이라고 한다. 나는 비누 만들기를 해 본 적이 있어서 보통 비누에 소금이 들어가면 거품을 내기 힘든 걸 알고 있어서 그랬는지 샴푸 바 사용 시에 다른 샴푸 바에 비교하면 거품을 풍성하게 내기 위해서 조금 더 여러 번 문질러서 사용을 했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샴푸 바를 손에 쥐고 사용했을 때 손에 느껴지는 촉감은 까슬까슬한 느낌이 들어서 썩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에 들었던 점은 샴푸 후에 두피가 건조해지지 않아서 두피 가려움이 느껴지지 않았고, 두피 냄새 - 특히 정수리 냄새가 현저하게 줄었다는 점이다. 

 

러쉬 플라이웨이 헤어 재구매할 것인가

 

이미 재구매를 했다. 까칠한 촉감이 별로고, 향도 마음에 안 들지만 두피 가려움이 없고, 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릴 때 두피가 깨끗이 세정된 것처럼 냄새가 느껴지지 않아서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샴푸 바 자체가 좀 딱딱한 타입이라서 쉽게 무르지 않는 점도 재구매를 하게 된 요소로 적용했다.